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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혼밥~ 부산역근처에서 수육백반 [밀양순대돼지국밥]24life 2020. 3. 24. 08:21
이제는 봄인가 봅니다~
춥게 느껴지던 하루하루가 이제는 포근하게 느껴지는 하루로 바뀌니깐 옷차림도 좀 가볍게 달라지네요.
근데 봄이라고 해서 마음대로 돌아다니지는 못하죠..ㅎㅎ
조만간에 예전같은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꺼라고 생각됩니다.
많은분들이 고생하고 계시고 또 모두들 지킬껀 지키고 있으니~
아무튼 오랜만에 외출하면서 늦은 점심시간에 혼밥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먹고 싶었던 따뜻한 국물 생각도 나고해서
역시나~ 돼지국밥으로 결정하고 부산역 근처로 이리지러 돌아다녀 보았죠.
그러던중에 건너편에 새로생긴듯한 식당이보여서 더 돌아다녀봣자 거기서 거기다라는 생각으로 바로 들어갔습니다.
시장쪽입구에 있어서 바로 보이더라구요.
밀양순대돼지국밥이라고 직영점이라고 적혀있네요.
외관이 너무 깨끗해서 새로 생긴걸 바로 알겠더라구요.
메노판보니 국밥도 얼마 안있으면 만원시대가 오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물가도 오르고 월급도 오르고! 그러니깐 밥값도 오르는거겠죠..ㅎㅎ
그냥 오래전에 국밥먹던 시절 생각하면 서비스도 음식품질도 많이 올라간건 사실이죠.
기본메뉴인 돼지국밥을 먹을까 했는데 왠지 모르게 수육백반에 눈이 가더라구요.
간만에 새로운거 먹어보자고...
그래서 수백주문하고 기다림~
기다리는 사이에 내부 잠깐들러봣네요.
역시나 생긴지 얼마안된거 같아서 다~ 깨끗~깔끔이네요.
앉아있는 자리 바로 옆벽에 커다란 수육사진..
무난한 실내모습이더라구요.
요즘은 국밥집도 실내분위기 많이 신경쓰는 분위기네요.
기다리는 사이 나온 기본 반찬들...
수백이라서 상추도 나왔네요.
그리고 국수~
신기하게 김치볶음인가!! 요것도 나오더라구요.
서비스인가!! 처음이라 몰것네요...
두둥~ 드디어 나온 수육~
찜통그릇같은데 놓여왔던데.. 양이 좀 되더라구요.
그리고 육수~ 고기건더기도 좀 있었더라는...
김치나 마늘이 좀 모자랄꺼 같아서 셀프코너에서 넉넉하게 담아왔네요.
아~ 담에 저녁에 퇴근하는 길에 혼술하면 딱일듯...
국에 밥말아먹고 수육도 따로 쌈싸먹고 하니 은근히 양이 좀 되었던거 같습니다.
간단히 몇컷만 찍고 바로 폭풍흡입~
잘먹었네요..ㅎㅎ
집이랑 가까우면 혼술하로 가볼만 하겠더군요.
너무 자주가면 밥값을 감당하기에는 좀 여유롭지 않을꺼 같고..
메뉴보니깐 뼈다귀해장국도 있던데 다음에 부산역 지나갈때 한번 먹어봐야겠네요.
해장국은 또 어떨런지!
일단은 김치가 입맛에 맛더군요.
김치에 대한 정보를 좀 물어볼껄 그랬나! 정신없이 먹다가 걍 나와버리는 바람에...ㅎ
육수도 좀 진한느낌이 있었고 위치도 시장쪽이다보니 사람들 좀 오겠다라는 생각을 들던데..
아직 시기가 그런만큼 타격도 있을꺼라는 생각도 드네요.
오랜만에 든든하게 돼지국밥은 아니지만 수육백반먹고 배채웠었네요.
몇달동안 집에서만 편의점에서만 끼니를 해결하다보니 든든한 포만감은 정말 오래간만에 느껴봅니다.
날도 풀리고 이제 사회적인 분위기만 좋아지만 혼술하로 자주 땡겨야것습니다. 제발~ 얼른 그런날이 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