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븐일레븐 - 와사비 훈제삼겹, 편의점 맥주안주로~24life 2020. 3. 28. 21:04
맨날 시유랑 지에스만 가다가 동네 건너편에 세븐일레븐이 있어서
혹시나 먹을만한 거 있나 눈도장 찍으로 가봤었네요.
동네에 아파트단지 새로 지어지고 완공되면서 생긴 편의점인데
그래서 그런지 시설이 참 깨끗하고 인테리어 금방한 냄새가 확~나더군요.
자주 가던 편의점이 아니라 그런지 역시나 처음 보거나 자주 접하지 못했던 먹거리 제품들 좀 보였습니다.
다른 건 다음에 천천히 시간을 두고 먹어보기로 하고
그중에서 가장 눈에 띈 안줏거리로~
와사비 훈제삼겹을 집어왔네요.
4900냥정도 한걸로 기억되는데 표지 연출된 이미지 사진보고 그냥 ㅎㅎ
참나무로 훈연하여 기름기를 쫙~뺀 더욱 촉촉하고 부드럽다고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생~와사비도 들어있다고 하고~
간단한 제품정보는
내용량160g(567kcal), 돼지고기(삼겹살/오스트리아산)96.90%, 정제소금(국산), 분리대두단백(중국산)
생와사비:고추냉이(국산)62%, 고추냉이무(중국산)20%
조리방법은
비닐포장 벗겨서 용기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돌려주면 됨.
종이케이스 제거하면 진공으로 포장된 훈제삼겹살이 있는데
혼자 먹기에는 조금 부족해 보일 수 있더라구요.
용량이 160g이다 보니 양적으로 봤을때는 가볍게 먹을만한 안주용으로 생각하면 되겠더군요.
그리고 그 밑에 생와사비소스가 두개나 들어있네요.
처음에는 서로 다른건가 싶었는데 똑같은게 두개나 있길래 혹시나 소스가 부족할까 봐 2개나 넣은 건가!! 싶었네요.
뒷면에 적힌 즐기는 팁을 보면 삼겹살 위에 와시비 얹어 먹으면 느끼함을 잡아주고 매콤함을 느낄 수 있다고
삼겹살 초밥으로 먹을 수 있다네요. 삼겹살 초밥이라~
그리고 라면 끓일 때 마지막에 훈제 삼겹을 넣어 같이 끓이면 더 담백하다고 하는데 요건 담에 라면땡길때~
간단하게 안주용으로 먹기로 한만큼 얼른 진공포장 벗기고
전자레인지가 없으니 후라이팬을 달궈서 먹었습니다.
일단 시각적으로 윤기가 나는게 먹음직스럽겠더라구요.
후라이팬에 노릇노릇 훈제를 함더~
참나무로 기름기를 뺏다고 해서 그런지 생각 보다 기름은 많이 나오지 않았네요.
대충 몇 덩어리인지 세어보니 14덩어리 정도인 듯
살짝 후라이팬으로 구워주고 용기에 담아서 먹으면 됩니다.
그리고 와사비 소스 두개 미리 용기에 지어짜주고~
와사비 얹어서 먹어보니 생각보다 맛이 괜찮더군요.
훈제라 그런지 비린냄새는 전혀 없고 퍽퍽하지도 않고 적당히 육질감을 느낄 수 있었음.
근데 와사비가 생각보다 강력해서 삼겹살 씹어 먹는 도중에 콧구멍이 펑~뚫리는듯한 ㅎㅎ
와사비는 조금씩 찍어서 맛보다가 양을 늘려가면서 입맛에 맞도록 적당량을 찾아가면서 먹으면 될 듯
4900원치고 양도 무난한 거 같은데 가볍게 혼술 하기엔 조금 부족할 수 도 있을 거 같네요.
맥주용으로 먹기에는 적당한데 아무래도 같은 제품을 2개 사면 만원가까이 되고 양도 어중간하게 많을 거 같기도 한데
가볍게 먹을만한 안주로는 괜찮아 보였습니다.
라면 먹을 때 넣어주면 진하고 담백하다고 하는데
담에 한번 해 먹어 봐야겠네요.
라멘집가면 차슈라면이라고 가끔먹는데 그런느낌 날려나 모르겠네요.
라면국물맛도 달라질려나! 괜히 호기심생겨서 담에 라면먹을때 한번 넣어서 조리해봐야겠네요.
이상 세븐일레븐에서 집어온 와사비 훈제삼겹을 안주용으로 먹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