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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오후시간대 초량동에서 大建名家 순대돼지국밥~24life 2020. 4. 18. 11:32
오랜만에 날씨도 좋고해서 점심에는 따끈한 국물도 생각나고 해서 돼지국밥으로 결정하고 근처에 갈만한데 찾아보았네요. 자주가는데가 있으면 바로 가기는 하는데 아무래도 자주오는 동네가 아니다보니 근처 국밥집 가까운데 검색해보고 바로 가기로 결정하기로 함.
부산역에서 초량동으로 걸어가다보면 새로생긴듯한 느낌의 돼지국밥집이 있어라구요.
지하상가쪽 입구에 있는데 실내모습도 괜찮아서 바로 들어가서 순대국밥하니 시켜먹었네요.
메뉴보니깐 돼지국밥은 7000, 순대돼지국밥은 7500정도 하네요.
눈에 가는 메뉴가 있던데 바로 메밀국수가 눈에 보이더군요. 막국수 주문시간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9시30분까지고 7000원인데 순대국밥시키기전에 봣었다면 메밀막국수 한번 먹어봤을듯합니다. 개인적으로 메밀국수 너무 좋아라해서 그런지 일단 순대국밥먹어보고 괜찮다 싶으면 다음에 와서 메밀물막국수도 한번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네요.
둘러보는 사이에 나온 밑반찬들 여기는 소면도 주네요. 요즘 주는데 드문거 같던데 아닌가!! ㅎㅎ 아무튼 소면, 김치, 마늘등 무난하게 나오는 반찬들이죠. 일단 김치는 직접담구는지 모르겠는데 셀프코너가니깐 커다란 다라이에 김치 무한셀프로 먹을 수 있도록 많이 있더군요.
다른가게랑 다르게 김치도 썰어서 나오는게 아니라 기다란 배추입 담근거 그대로 나오네요. 일단 김치맛도 개인적으로 맛나서 김치셀프만 2번정도 갔다온거 같습니다.
나머지 반찬은 고만고만함..
더뎌나온 순대돼지국밥인데 순대만 들어간게 아니고 돼지고기도 들어간거네요.
순대+돼지 국밥 주문하고 나서 착각했는듯 순대만 나오는줄 알고 ㅎㅎ 아무튼 국물도 진하면서 시원하고 순대랑 고기건거다기 적당하게 들어있네요.
보통 돼지국밥은 새우젓으로 간을 적당히 마춰서 먹어야하는데 저는 새우젓 않넣고 있는 그대로 국물맛을 즐기는 편이라서 간단하게 정구지만 넣어주고 바로 밥말아먹습니다.
소면 넣어주고 정구지도 적당히 그리고 바로 밥말아서 먹으면 든든한 한끼의 순대돼지국밥이 되죠.
나름대로 맛나게 먹었네요. 물어보니깐 다른곳에 있다가 얼마전에 옮겼다고 이야기를 하시던데 어디에 있었다고 이야기한걸 들었는데 몇일있다가 포스팅하다보니 까먹었네요. 아무튼 옮긴다고 실내도 새로한거고 그래서 신규로 생긴 가게는 아니더군요. 한쪽에서 오래 장사하다고 온곳이라는걸 알게 되었고 다음에는 메밀막국수도 한번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부산역 특성상인지 모르지만 근처에 생각보다 많이 돼지국밥집이 있습니다. 물론 오래된곳도 많다보니 돌아다니다 보면 크게 맛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되더라구요. 물론 개인에 따라 그 차이가 다를 수 있지만 근데 좀 별로인곳도 몇군데 있음.. ㅎ 대부분은 무난하다고 봐야죠. 적당한곳이나 가까운데 찾아서 먹어도 될정도니 너무 돌아다닐 필요는 없을듯합니다.